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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확진자?… 백신 미 접종자, 중증 위험 39배 높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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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미 접종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확진자보다 중증화 가능성이 97% 이상 높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백신 접종력에 따라 코로나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최대 97.5%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위험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자는 미 접종 확진자보다 중증(사망 포함) 진행 위험이 97.5% 낮다고 밝혔다. 2차 접종 후 확진자도 미 접종 확진자보다 중증 위험이 67.1% 낮게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미 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9배,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돌파감염 등으로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에는 2차 접종까지 시행한 경우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낮아진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완료군에서의 감염이 증가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므로 2차 접종, 3차 접종까지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3일 0시 기준 3차 접종 완료자는 3157만 명으로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1.5%이다. 3차 접종은 기존에 접종했던 백신과 같은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할 것이 권고되나, 1·2차 접종 당시 의학적 사유가 발생했다면 의사 판단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병원에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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