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SNS 사용, 청소년 '틱' 악화시킬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강수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3/02 16:48
소셜 미디어(SNS) 사용이 청소년의 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틱 장애는 갑작스럽게 신체 일부를 움직이거나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고 그중 3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을 지속한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제시카 프레이 박사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틱으로 인해 진료소를 찾는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틱과 소셜 미디어 사용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틱을 경험한 11세에서 21세 사이 20명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의 3분의 2는 하루에 약 6시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를 0에서 6까지의 순위를 매겨 나타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보고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로 4점을, 이전보다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를 5점으로 평가했다. 이들 중 85%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늘어난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틱의 빈도가 잦아졌다고 말했다.
프레이 박사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와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가 틱 장애가 있는 10대와 젊은 성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명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소셜미디어 사용과 같은 틱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일 수 있도록 이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다음 달에 열릴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제73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제시카 프레이 박사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틱으로 인해 진료소를 찾는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틱과 소셜 미디어 사용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틱을 경험한 11세에서 21세 사이 20명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의 3분의 2는 하루에 약 6시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를 0에서 6까지의 순위를 매겨 나타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보고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로 4점을, 이전보다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한 참가자들은 틱의 심각도를 5점으로 평가했다. 이들 중 85%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늘어난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틱의 빈도가 잦아졌다고 말했다.
프레이 박사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와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가 틱 장애가 있는 10대와 젊은 성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명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소셜미디어 사용과 같은 틱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일 수 있도록 이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다음 달에 열릴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제73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