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유도 효과 있는 '마그네슘'
성장통 완화에 도움 되는 '칼슘'
최적의 비율, 액상 영양제 나와
가장 큰 원인은 아이가 잠을 못 자는 데 있다. 밤새 칭얼거리는 아이를 위해 어머니들은 기꺼이 밤이고 낮이고 아이를 돌본다. 결과적으로 어머니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한편, 아이 역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서 건강한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된다.
아이가 '통잠'을 자게 하려면 특정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게 중요하다. 첫 번째로 필요한 영양소는 체내 필수 미네랄 중 하나인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머릿속 해마의 'NMDA 수용체'를 차단해 수면을 유도한다. NMDA 수용체가 과활성화되면 뇌신경이 흥분하면서 예민해지고 잠을 잘 못 잔다. 마그네슘은 아이의 근육·혈관을 이완시켜 성장통을 완화, 밤잠을 잘 자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두 번째로 필요한 영양소는 칼슘이다. 칼슘이 밤중 성장통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시중에 나와 있는 칼슘 영양제를 고를 때 '탄산 칼슘'보다는 '구연산 칼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탄산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구연산 칼슘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칼슘 중에서 비교적 뛰어난 흡수율을 자랑하며, 체내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칼슘과 마그네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영유아 영양제가 시중에 많이 나왔다. 그런데 두 가지가 동시에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다. 첫 째로는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이 2대1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는 곧 통잠시럽 황금비율로도 불리는데, 이 비율에서 벗어날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이 서로 흡수를 저지한다. 두 번째는 액상 제형을 고르는 것이다. 젤리나 사탕으로 된 제품은 당류가 지나치게 높고 영양소 함유량이 적어 추천하지 않는다. 액상 제형의 경우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젤라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들어가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질식의 위험이 없어 아주 어린 신생아도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