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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 멈추지 않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2/23 01:00
딸꾹질은 호흡과 횡격막·성대의 움직임이 엇박자로 움직이면서 생긴 현상으로 매우 불편하다.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어 없어지길 그저 기다려야만 한다. 이 때문에 한 번 시작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고생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빨리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딸꾹질이 나오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놀라거나 경련이 일어나 갑자기 수축하면서 유발된다. 이때 폐도 덩달아 수축하면서 폐 속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 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열려 있던 성대는 갑자기 닫히며 '딸꾹' 소리를 내게 된다. 전문가들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을 새롭게 자극하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두 신경을 자극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받는다. 따뜻한 물은 식도 자극이 덜해 효과가 작다. 같은 원리로 음식을 먹거나, 얼음을 씹어 먹거나, 각설탕을 삼키거나, 레몬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칫솔·숟가락 등 날카롭지 않은 물건으로 혀 안쪽을 자극해 헛구역질을 유도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는 숨을 참거나, 혀를 당기거나, 입천장을 간지럽게 하거나, 운동해서 숨이 차게 만드는 것 등이 있다.
설탕 한 숟가락을 녹여 먹으며 맛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신경에 보내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영국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이 최고 6주 동안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던 20명에게 설탕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꿀꺽 삼키게 했더니 이 중 19명이 딸꾹질을 멈췄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한 번 시행한 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땐 2분 간격으로 하루 3번까지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흉부 압력을 높여 직접적으로 횡격막 경련을 멈추는 ‘발살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도해 본다.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 식이다. 날숨으로 내부 압력을 높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횡격막 경련이 안정될 수 있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같은 작용을 한다.
보통 딸꾹질은 20~30분 내로 호전되는데,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일명 병적 딸꾹질인 '난치성 딸꾹질'일 수 있다. 난치성 딸꾹질로 병원을 찾으면 횡격막 신경 압박, 진정제 복용, 비타민B1 정맥주사 등과 같은 치료를 받게 된다. 매우 드물게 멈추지 않는 딸꾹질은 중추말초신경성 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갑상선종, 목의 종양, 고막의 자극, 심근경색, 폐렴, 기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위암, 췌장염, 췌장암, 간 질환 등의 징후일 수 있으니 딸꾹질이 오래간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딸꾹질 예방을 위해서는 애초에 횡격막을 수축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횡격막은 식사를 급하게 했거나, 너무 많이 먹었거나, 심리적으로 고양됐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매우 많이 마셨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었거나, 탄산음료 등으로 갑자기 공기를 삼켰을 때 수축한다.
먼저 딸꾹질이 나오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놀라거나 경련이 일어나 갑자기 수축하면서 유발된다. 이때 폐도 덩달아 수축하면서 폐 속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 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열려 있던 성대는 갑자기 닫히며 '딸꾹' 소리를 내게 된다. 전문가들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을 새롭게 자극하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두 신경을 자극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받는다. 따뜻한 물은 식도 자극이 덜해 효과가 작다. 같은 원리로 음식을 먹거나, 얼음을 씹어 먹거나, 각설탕을 삼키거나, 레몬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칫솔·숟가락 등 날카롭지 않은 물건으로 혀 안쪽을 자극해 헛구역질을 유도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는 숨을 참거나, 혀를 당기거나, 입천장을 간지럽게 하거나, 운동해서 숨이 차게 만드는 것 등이 있다.
설탕 한 숟가락을 녹여 먹으며 맛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신경에 보내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영국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이 최고 6주 동안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던 20명에게 설탕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꿀꺽 삼키게 했더니 이 중 19명이 딸꾹질을 멈췄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한 번 시행한 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땐 2분 간격으로 하루 3번까지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흉부 압력을 높여 직접적으로 횡격막 경련을 멈추는 ‘발살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도해 본다.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 식이다. 날숨으로 내부 압력을 높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횡격막 경련이 안정될 수 있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같은 작용을 한다.
보통 딸꾹질은 20~30분 내로 호전되는데,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일명 병적 딸꾹질인 '난치성 딸꾹질'일 수 있다. 난치성 딸꾹질로 병원을 찾으면 횡격막 신경 압박, 진정제 복용, 비타민B1 정맥주사 등과 같은 치료를 받게 된다. 매우 드물게 멈추지 않는 딸꾹질은 중추말초신경성 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진탕, 갑상선종, 목의 종양, 고막의 자극, 심근경색, 폐렴, 기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위암, 췌장염, 췌장암, 간 질환 등의 징후일 수 있으니 딸꾹질이 오래간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딸꾹질 예방을 위해서는 애초에 횡격막을 수축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횡격막은 식사를 급하게 했거나, 너무 많이 먹었거나, 심리적으로 고양됐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매우 많이 마셨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었거나, 탄산음료 등으로 갑자기 공기를 삼켰을 때 수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