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인한 격리자가 급증해 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안전한 투표를 위해 확진자와 접촉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아보자
◇선거 당일 18~19시 30분까지 투표 가능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 등으로 인한 격리자는 선거 당일(3월 9일) 18~19시 30분에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자와 격리 중인 접촉자는 사전투표, 선거일투표를 위해 일시적 외출이 가능하다.
투표소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도보, 개인 차량,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투표소 입장 전에는 발열 확인과 거리두기, 일회용 장갑 착용 등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확진자나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투표 당일에 발열 등의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모든 일반 투표권자는 투표소 입장 전 발열 검사 등을 하게 되며,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하게 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정권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권리이다. 정부는 여러분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투표소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