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유발하는 의외의 식재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아민이 많이 든 치즈, 요구르트 등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골치 아픈 일이 있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두통이 생긴다고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두통은 음식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두통을 유발하는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자.

MSG
음식의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데 빠지지 않는 MSG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의 10~15%는 MSG를 먹었을 때 두통, 발한, 이마 등 안면이 조이는 느낌 등을 겪는다. MSG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보통 섭취 후 15~30분 내에 발생하며, 관자놀이나 이마 부위에서 쾅쾅거리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MSG는 중국 음식, 간장, 즉석 캔 수프, 가공 육류, 즉석 고기 국물, 감자와 옥수수 스낵류, 가공 조미료, 육류 조리용 첨가제, 샐러드드레싱, 마요네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민
아민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아민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치즈, 요구르트가 있다. 그 외에도 식초, 초콜릿, 양파, 레드와인, 호두, 콩, 파인애플, 바나나, 시금치, 청어 등에는 아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아질산염
육류 보존제로 사용하는 아질산염도 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질산염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으나 예민한 사람의 경우, 섭취 후 30분 내에 관자놀이 부위에 심장이 고동치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생긴다.

아질산염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핫도그 소시지,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 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살라미, 페퍼로니 등이 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열량은 낮고, 단맛은 200배 강해 청량음료, 과일 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이다. 그러나 아스파탐은 특히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편두통이 있다면 청량음료, 껌,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을 먹기 전 아스파탐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참고자료=대한두통학회 '식생활과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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