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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 하루에 보습제 'O'번 발라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1/14 06:30
춥고 건조한 날씨에 평소보다 피부가 건조해져 불편한 사람이 많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계속된 추위에 피부 상태가 나빠져 어려움을 겪는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을 위한 올바른 보습제 사용법을 알아보자.
◇피부 상태 좋아져도 하루 2~3회 보습 필요
아토피 환자라면 피부염 증상이 없을 때도 보습제는 하루 2~3회 이상 발라야 한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보기에는 멀쩡한 상태일 때도 일반인과 달리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이다. 피부염이 있는 부위는 물론, 병변이 없는 부위까지 하루에 최소 2회는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보습제는 땀이나 노폐물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 깨끗하게 씻고 나서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씻지 않고 보습제를 덧발라도 괜찮다. 씻지 않고 보습제를 덧발라도 피부에 세균이 증식한다는 근거는 없다.
단, 아토피 증상이 있는 부위는 보습제보다 약을 먼저 사용해 치료하는 게 좋다. 피부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보습제만 바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치료와 보습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 보습제와 스테로이드 연고 간 사용 간격을 10~15분 이상 충분히 두면 된다.
참고자료=한국 아토피피부염 치료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