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결심, 지키려면 '이것' 활용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 금연보조제를 이용하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 금연 첫 주부터 생각보다 더 극심한 금단증상에 10명 중 7명이 실패한다. 이렇게 어려운 금연, 좀 쉽게 성공할 방법 없을까?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금연 성공률이 올라간다. 특히 첫 주에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하는 장기 성공률이 25%까지 올라간다.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담배 속 니코틴에 중독됐기 때문인데, 금연보조제 중 니코틴 대체제는 발암물질 없이 소량의 니코틴을 공급해 니코틴 욕구를 감소 시켜 금단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대표적인 니코틴 대체제로는 구해용해필름, 니코틴 껌, 트로키(사탕)제, 패치제 등이 있다.

장기적인 금연 효과를 얻으려면 적절한 함량을 선택하고, 용법·용량을 제대로 지켜 사용해야 한다. 기존 흡연량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선택한다. 껌의 경우 흡연 욕구가 느껴질 때마다 1회 1개를 천천히 30분간 씹은 후 뱉으면 된다.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기를 멈추고 잇몸 사이에 두면 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껌을 씹으면 니코틴 과다로 울렁거림 등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점차 하루에 씹는 껌 개수를 줄여가면 체내 니코틴 의존도가 낮아져 최종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껌과 구강용해필름의 하루 최대복용량은 15개, 트로키는 25정이다.

24시간 효과가 지속하는 니코틴 패치제는 새벽 금단 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1일 1매 엉덩이, 팔 안쪽 등에 부착하면 되며, 피부 자극을 피하고자 니코틴 패치 부착 부위는 매일 바꿔야 한다. 자면서 두근거림, 불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패치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제때 패치를 제거하기 어렵다면 효과가 16시간 지속하는 패치제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든 금연보조제를 먹기 전 커피, 주스, 청량음료 등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적어도 약 복용 최소 15분 전까지만 마셔야 한다.

니코틴 대체제는 7~12주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12주 이상 사용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니코틴 대체제는 혈중 니코틴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킨다. 심혈관·뇌혈관성 질환 환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치료했다면 최소 2주가 지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은 후 사용해야 안전하다. 임산부, 수유부, 심한 소화 궤양 환자 등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대체제를 사용했는데도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산책하기 ▲​운동하기 ▲​심호흡으로 긴장 이완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이 있다. 금연으로 목과 혀가 아프다면 얼음물 마시기, 양치질하기 등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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