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흔하게 사용하는 파스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근육통·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파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파스는 제형별로 ‘첩부제(국소 환부에 의약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점착시켜 쓰는 외용제)’, ‘카타플라스마제(국소의 습포에 쓰는 외용제)’, ‘에어로솔제(안개·분말·포말·페이스트 등으로 피부에 분무하는 제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증상에 따라 적정한 성분이 든 파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파스는 유효성분(주성분) 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는 흔하게 사용하지만,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파스 관련 피해상담 건수는 2019년 46건 → 2020년 35건 → 2021년 20건이 발생했다.

파스 사용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부착하는 경우 피부 자극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 중에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한다.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파스 사용으로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