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여학생, 31일까지 HPV 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2008년생 여학생은 연내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의 무료지원 대상인 2008년생 여학생은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밝혔다. HPV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접종인 HPV 백신 접종을 위해 정부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통해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및 표준 여성청소년 건강 상담 서비스를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11월 30일 기준 2008년생 여성 청소년(약 22만7000명)의 1차 접종률은 약 83.6%(약 18만9000명)로, 2006년생의 접종률 89.0%, 2007년생 89.6%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021년 1차 접종 대상인 2008년생 중 미 접종한 약 16.4%의 여성 청소년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에도 2차 접종비용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 가능 일을 미리 확인하고 나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HPV 바이러스가 원인인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3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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