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지난주보다 90명 증가한 114명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 분리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개발 중인 오미크론 특이 PCR 개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 환자로부터 채취한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 분리에 최종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총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변이 바이러스 분리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시발점이기에 의미가 크다. 방역 당국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변이에 맞서 과학적 분석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자 역학분석 결과, 11월 말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2건의 해외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100명으로 확인됐다. 추정 감염장소로는 국외감염이 18.7%, 국내에서는 가정 36.6%, 교회 21.1%, 보육시설 13%를 차지했다.
진단시 무증상이 24.4%였으며, 유증상일 경우 주요 초기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을 나타냈고 현재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연령은 20대 미만 29.3%, 20대~50대가 63%이다. 평균 잠복기는 4.2일, 평균 세대기(선행감염자 증상일부터 후행 감염자 증상 일까지 기간)는 2.8~3.4일로, 델타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아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실제 무증상 기간에 예배 참석과 자택 생활을 통한 전파사례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위중증 또는 사망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