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통 중 가장 흔한 증상이 `속 쓰림`이죠? 속이 비었을 때도 위통을 느끼지만,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식품을 먹었을 때도 속 쓰림을 느끼는데요. 서울백병원이 속 쓰림 환자를 대상으로 속 쓰림 유발 음료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커피’가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커피 속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식도 역류를 유발해 속 쓰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커피 다음은 소주가 차지했는데요. 주류에서는 소주와 위스키같이 혼합물 농도가 적고, 에탄올 함량이 높은 술이 그렇지 않은 포도주, 막걸리, 맥주보다 속 쓰림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이는 에탄올이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속이 너무 쓰릴 때는 속 쓰림 유발하는 음료를 피해 산도가 낮고, 부드러운 음료를 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