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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 기준 유럽 내 9개 국가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초도물량 15만바이알(5만명 투여분)을 연내 출하할 계획이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와 초도물량 소진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연내 추가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세계 56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남은 47개국과도 협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해당 국가들은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에 속한 국가로, 이들 외에도 ‘렉키로나’ 공급에 대해 문의하는 국가들이 계속 이어지는 등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럽 규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은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라는 점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며 축적된 처방 데이터와 최근 정부에서 확대 사용을 권고한 점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CHMP 승인 권고 이후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1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료 부담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렉키로나’의 강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공급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