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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레드와인' 한 잔 어떠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김서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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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0배가량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와인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육류에는 레드와인, 해산물에는 화이트와인을 즐겨 마시곤 한다. 특히 레드와인의 경우 화이트와인보다 건강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레드와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화이트와인보다 ‘폴리페놀’ 함유량 10배
레드와인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혈관 건강을 강화시켜주며 스트레스, 암, 관상동맥질환, 염증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와인 100mL당 폴리페놀 함량은 1~3mg으로, 화이트와인의 약 10배 수준이다. 이밖에 레드와인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혈전,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도 있다.

LDL 콜레스테롤 낮춰
영국 킹스 칼리지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동시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레드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L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와인을 마실 때 육류를 곁들일 경우, 레드와인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지방질을 중화시켜주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해도 레드와인 역시 술이다. 과도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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