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유독 배가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성장호르몬 분비량과 체내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뱃살이 나오면 만성질환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보면 된다. 관리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은 칼로리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뱃살을 없애려면 무조건 굶기보다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으로 식욕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몸에 좋은 간식은 항산화 성분을 전달하고 식사 때의 폭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간식으로는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 한두 조각과 견과류·말린 베리류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
다크초콜릿은 인슐린 민감도가 높은 식품이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으면 비만·당뇨병 위험이 올라간다. 또 다크초콜릿 속 코코아에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바놀이 풍부하다. 건강한 지방산을 함유한 아몬드·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곁들이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미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주치의와 간식의 종류에 대해서도 상의하는 게 좋다.
뱃살을 빼려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적절한 비율로 이뤄져야 한다. 내장지방을 빼는 데는 유산소운동이 적합하다. 이후 복부에 지방이 붙지 않도록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채워 넣어야 한다. 이때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몸 전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통해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하고, 신체균형을 잡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