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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운동, 좋다 vs 나쁘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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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직후 운동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몸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게 더 좋은 시간대가 있다. 점심 식사 직후 또는 자기 전이다.

우선 점심 식사 직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점심 식사를 빨리 먹게 된다. 이는 위장에 부담을 준다. 또, 식사 직후 운동을 하면 소화를 위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으로 몰려 소화 활동이 둔해질 수 있다. 점심을 적게 먹거나 굶고 운동을 해도 문제다. 배고픈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쉽게 지쳐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저녁에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저녁 식사 직후에 운동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취침 전 4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 체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몸이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체온 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잠을 잘 자려면 우리 몸을 차분하게 만드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한다. 일정상 밤에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면 목욕 후에 요가나 스트레칭 등으로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심신의 긴장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