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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파전'이 생각나는 과학적인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서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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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다./클립아트코리아

가을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미혼남 10명 가운데 3명은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로 파전과 동동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실제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일시적인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파전 속 파와 밀가루는 일시적인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는 우리 몸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냄새와도 연관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저기압이 강해지고 공기의 전파가 적어진다. 따라서 음식의 향기도 진해지며 식욕이 증진된다. 또한, 전 부치는 소리는 빗소리의 진폭이나 주파수가 거의 흡사하다. 전문가에 의하면 기름을 부어 잘 달아오른 프라이팬에 전 반죽을 넣었을 때 '치직'하며 나는 소리는 비바람 소리와 비슷하고 전의 기름 튀는 소리는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소리와 흡사하다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빗소리를 들으면 무의식중에 전 부치는 소리가 떠오르며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만,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밀가루가 들어간 전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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