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흐릿' '침침' 황반변성 초기 증상, 노안으로 착각 쉬워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1/03 09:04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눈이 흐릿하거나 침침한 것으로 노안과 비슷하다. 병이 진행되면 ▲책이나 신문의 중간 글자에 공백이 생겨 보이거나 ▲사물의 가운데가 검게 보이고 ▲건물이나 타일 선 등 직선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황반변성이 한 번 생기면 되돌릴 수 없다.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평소에 눈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나 안경으로 자외선과 미세 먼지를 차단해주고, 밝은 화면을 볼 때는 주변이 너무 어둡지 않도록 간접 조명을 켜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황반변성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황반 색소 밀도를 높여주는 '루테인', 안구 건조 개선에 필요한 '오메가3', 눈 피로에 효과적인 '아스타잔틴' 등 눈 건강에 필요한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면 눈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해당 식품들이 항산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