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막는 환기법 '1·3·10' 기억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최소 3회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 전파 최소화를 위한 '슬기로운 환기 지침(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집합인원이 증가해 환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환기법을 알아보자.

◇매일 10분씩 최소 3회 이상 환기해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1·3·10'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야 한다. 이때 환기는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전·후면 창문을 개방해야 한다. 환기는 냉난방기 가동 중이라도 해야 한다. 환기 설비가 없다면, 선풍기(또는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실내 오염물질 외부로 배출해야 한다.

모든 건물은 지속적인 자연 환기, 기계 환기 시스템 가동, 환기량 증대 방안 병행이 원칙이지만, 건물의 형태에 따라 환기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학교, 학원 등 중복도 형태의 건물이라면 유해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창문을 열고, 출입문은 항상 닫아두는 게 좋다. 자연환기를 할 때만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개방해 환기하는 게 좋다.

조리시설이 있는 실내에서는 역류방지 장치가 있는 배기 팬을 설치하고, 레인지 후드 가동 시 자연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조리 중 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면 실내공간에 음압이 형성돼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있는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화장실 문을 항상 닫은 상태로 유지하고, 화장실 배기 팬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 배기 팬은 역류방지 장치가 있는 제품을 설치해 가동해야 층간 오염물질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팀은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10분 내외의 자연환기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으로(환기횟수 3회 기준)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 가능하기에 환기 지침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창문 이용 자연환기/질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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