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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안희정·문용화 교수팀, 항암 효능 증가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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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왼쪽),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분당차병원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암센터 안희정(병리과)·문용화(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차바이오텍과 함께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 10월 논문에 게재됐다.

안희정·문용화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분리해 차바이오텍에서 대량 배양·동결된 세포로 제조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세포 배양 전후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NKp44, CD40L, CCR5가 각각 1100배, 1만2000배, 5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동종 NK 세포는 면역 세포 표면에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PD-1이 발현되지 않는 만큼, 리간드(PD-L1)가 증가하는 항암제 내성 암세포에서도 효과가 있다. 실제 항암제 내성암 세포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가 70% 이상 줄어들거나 완전 소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희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억제 리간드(PD-L1) 발현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삼중음성 유방암, 뇌암 등 난치암 치료는 물론, 항암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암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며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난치암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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