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이것' 자주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10% 감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0/15 11:31
견과류, 씨앗, 식물성 기름에 많은 알파리놀렌산(ALA)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파리놀렌산는 견과류, 콩, 카놀라유, 아마씨 등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이다.
이란 테헤란 대학 연구팀은 1991~2021년 알파리놀렌산을 많이 섭취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조사한 120만명 대상 41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1.6g/일) 섭취하는 사람은 가장 적게(0.7g/일) 섭취하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낮았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섭취하는 알파리놀렌산 양이 1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알파리놀렌산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다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리놀렌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개선에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