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야외에서 수영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추위에 많이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은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고 떨림을 유발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냉찜질 등은 이로운 지방인 '갈색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겨울에 야외에서 수영하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소규모 실험을 진행했다. 1주일에 2~3회 이상 야외에서 겨울 수영한 남성 8명을 비슷한 나이와 체중을 가진 대조군 8명과 비교한 것이다.
연구팀은 평소 겨울 수영을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차가운 담요를 두르게 한 후,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관찰해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겨울 수영을 해왔던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하루 평균 약 500kcal를 더 많이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수산나 소베르그 박사는 "낮은 온도에 자주 노출되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서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