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고혈압·당뇨병 있어도 효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 '입랜스' /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기저질환과 무관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은 PALOMA-2 임상연구의 사후분석을 통해 기저질환과 관계없이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임상에 참여한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폐경 후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연구에 참여한 환자가 고혈압(69.6%), 당뇨병(21.2%)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음에도 질환의 종류와 관계없이 입랜스-레트로졸 병용군은 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기간(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mPFS)이 늘어났다. 고혈압, 당뇨병, 위장질환, 근골격계 질환이 있어도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mPFS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각각 15.9개월, 13.8개월, 14개월, 11.3개월 길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입랜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발표된 PALOMA-2 전체 임상 데이터와 유사했으며, 보고된 이상반응과 이에 따른 용량 조절 또한 모든 기저질환 하위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지선 상무는 "이번 사후분석을 통해 암환자에서 빈번히 동반되는 심혈관, 대사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입랜스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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