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GSK '싱그릭스주' 국내 허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GSK '싱그릭스주'/ 사진제공=GSK 홈페이지


MS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양분했던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 GSK가 합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GSK의 유전자재조합 대상포진바이러스백신 '싱그릭스주'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 만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 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해 대상포진 위험이 크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백신이다.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싱그릭스는 임상시험에서 기존 대상포진 백신보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그릭스는 50세 이상 성인 1만6160명이 참여한 ‘ZOE-50’ 임상연구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97.2% 줄였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예방 효과가 98%로 나타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경우, 50세 이상에서 약 7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데이터를 확보한 제품이다. 다만, 두 제품은 1회만 접종해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GSK는 내년 상반기 싱그릭스 정식 출시를 목표로 국내 판매를 담당할 파트너사를 물색 중이다. 조스타박스는 HK이노엔이, 스카이조스터는 JW중외제약과 공동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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