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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억력 떨어졌다면, 혹시 '이것' 때문?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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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약간만 받아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된 것 같다면 신경 쓰이는 일이 없는지 돌아보자. 스트레스를 약간만 받아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 14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뇌 기능은 컴퓨터 기반 인지 시험으로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주어진 작업을 하는 중 양옆에 감시하는 사람을 세워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조그마한 스트레스라도 주어진다면 대상자 대부분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력, 자기 통제력 등이 떨어졌다.

연구를 진행한 아델 다이아몬드 박사는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작업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심호흡을 하거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미래나 과거에 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다른 사람과 화상통화를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30~50분간 걷기, 20분간 달리기, 30분간 줄넘기하기, 족욕 하기 등이 있다.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초록빛이 많이 나는 식물을 책상 위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대뇌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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