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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노래방 방역 점검 강도 높인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8/31 13:16
최근 PC방·노래연습장 등 취약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PC방·노래연습장 방역점검 및 관리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리 계획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하는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주 2~3회, 회당 10개소)을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추진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PC방·노래연습장의 종사자는 선제검사를 받도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업종별 제한사항 등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현장 교육을 시행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 개학을 맞이해 교육부·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이 PC방·노래연습장을 이용하는 경우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내용을 보면, PC방에서는 ▲흡연실은 2인 이상 사용이 금지되고, ▲이용자 체류 시간은 될 수 있으면 2시간 이내로 제한되며, ▲환기 및 소독도 1일 3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로 명부를 작성(수기명부 금지)해야 하며, ▲같은 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및 방별 이용 가능 인원을 산정해 출입구 등에 게시·안내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시설에 상주하는 한편, ▲개별 방마다 이용 후 10분 이상 환기(기계환기시설 없는 경우 30분 환기)를 해야 한다.
한편, 31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8월 25~31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만1821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688.7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117.7명으로 전 주(1119.0명)에 비해 1.3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71.0명으로 전 주(612.0명)에 비해 41.0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