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통 노인 변비… 대변 수분량 늘려야 '쾌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8/25 09:03
노인 변비는 꽤 흔하다. 노인간호학회지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은 26%, 84세 이상은 34%나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노화로 장 기능이 예전 같지 않은데, 씹기 힘들어 적은 양을 먹거나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먹기 때문이다. 장운동이 줄어들면 변비가 되기 쉽다. 요실금 등 배뇨 문제 걱정으로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원인이다.
노인 변비는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작고 딱딱하게 굳어진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면 약해진 장을 자극해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장을 팽창 시켜 구멍을 뚫는 천공도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아침 기상 직후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소화 효소가 충분히 함유된 생야채, 생과일 등 가열하지 않은 식품이나, 대변의 수분량을 늘려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인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변 활동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로, 알로에 아보레센스에 함유된 성분은 대장 수분흡수를 감소시키고 대변 수분량은 늘려 배변 활동을 돕는다. 소장에선 유액 배출을 촉진해 대장 활동을 활성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