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

이미지
30~40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효과 대비 이상 반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13일부터 30~40대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델타 변이 유행 등을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기존대로 50대 이상으로 유지하되, 희망자에 한해 30대 이상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30~40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효과 대비 이상 반응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서 지난 11일에 발표된 '주간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50세 미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예방접종은 타 백신에 비해 예방적 효과 대비 백신 관련 이상 사건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의협은 "접종 희망자라고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고려되기에는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란셋에 따르면 영국, 미국, 그리고 스웨덴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부작용(Systemic adverse effects)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잠재적인 위험성이 더욱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아스트라제네카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올바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협회 등 전문가와 소통하고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