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키가 줄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덴마크 공동 연구팀은 스웨덴과 덴마크의 30~60세 여성 2406명의 키를 측정하고, 10~13년 후에 한 번 더 측정했다. 두 번째 측정 후 약 19년의 추적 기간 동안 사망한 625명을 조사하자 키 감소와 사망 위험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키가 1cm 줄어들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각각 14%, 21% 증가했다. 또 키가 2cm 이상 줄어들 때마다 사망 확률이 각각 74%, 8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2cm 이상 키가 줄어들면 뇌졸중과 모든 유형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71%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저자들은 "심혈관질환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선 키가 줄어드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심혈관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키 감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