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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큐어, 젤 네일아트 등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손발톱무좀의 위험성이 늘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큰 유행인 페디큐어(pedicure), 젤 네일아트. 그러나 페디큐어, 젤 네일아트 등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손발톱무좀의 위험성이 늘고 있다. 과거에 주로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많았던 발병 양상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페디큐어는 발톱 손질과 색(컬러)을 입히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발톱을 짧게 다듬거나 발가락 주변의 큐티클을 제거하는 손질 과정에서 보호막이 사라져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비위생적인 도구로 인해 타인의 무좀균을 옮길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아세톤은 휘발성이 강해 발톱의 수분과 영양을 취약하게 하며, 컬러를 입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등은 장기적으로 발톱이 부석해지고 갈라지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침투한 무좀균이 두껍게 바른 손발톱 화장에 갇히면 장기적으로 변색과 변형을 초래해 발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커진다”며 “손발톱의 변색, 두꺼워지거나 갈라지는 경우, 부스러지는 등 증상 나타나면 지체없이 피부과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발톱무좀 치료를 시작하려면 우선 무좀균 존재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손발톱 무좀 증상은 조갑박리증이나 접촉성 피부염, 농포선 건선의 증상과 양상이 비슷한 경우가 있고, 신부전증이 있는 경우 표면이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를 본격 시작하기 전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무좀균 여부를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무좀은 무좀균 검사(KOH, 과산화칼륨액 도말 검사법)로 진단하며 환자에 따라 진균 배양 검사나 피부 조직 검사가 필요 할 수 있다.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면 무좀균을 사멸될 때까지 중단없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약, 바르는 약과 함께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손발톱에 파고든 무좀균을 제거하는 방법은 식약처로부터 손발톱 진균증 치료로 허가 받은 핀포인트(PinPoint)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는 높은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이며, 주위 정상 피부의 손상 없이 무좀균이 있는 두꺼운 발톱 안쪽까지 깊숙이 조사해 열에 약한 곰팡이 균을 죽이는 원리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는 무좀 약 복용이 어려운 소아와 임산부, 발 건강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여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임상 결과 특정 바르는 약을 병행했을 때 치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