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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성관계, 건강에 도움 되는 이유 3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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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중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각종 호르몬이 분비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년 이후 성관계를 갖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불씨를 다시 살리는 게 좋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있다.

◇숙면 보조
성관계 중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을 촉진한다. 또한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역시 효과적인 숙면을 돕는다.

◇질병 예방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가지면 면역글로불린A 생성이 33% 증가한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에서 항원 침입에 반응하는 방어물질 중 하나다.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성관계를 하면 골반 아랫부분에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이 발달한다. 골발저근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데 여성에게는 성기능장애·요실금을, 남성에게는 발기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

◇열량 소모
성관계를 통해 걷기보다는 열량을 많이 소모하는 '적당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케나다 퀘백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성관계의 운동 효과는 시속 8km로 달리는 것보다는 낮고, 시속 4.8km로 걷는 것보다는 높았다. 또한 18~35세 남녀 21쌍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성관계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24.7분이었으며 남성은 한 차례에 평균 101kcal, 여성은 평균 69kcal를 소비했다. 68kg의 성인이 1시간 동안 적극적인 성행위를 하면 약 102kcal의 열량이 소모된다는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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