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플란트, 3D 스캐너 등 활용
환자 불편감 줄고 출혈·통증 최소화
김정란 크림치과 대표원장
"장비·시스템·의료진 경험 따져야 가성비만 내세우는 곳은 피하세요"
◇더 정확해지고 편해진 디지털 치과 진료
임플란트 분야 중에서도 디지털화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기술은 ▲3D 구강스캐너 ▲수술 유도장치 ▲3D 모의수술이다.
먼저, 3D 구강 스캐너는 치아·잇몸의 위치·형태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장비다. 칫솔질하듯 입안에서 이동시키기만 하면 자동으로 구강 입체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치아 본을 뜰 필요가 없어 환자 불편이 매우 줄어든다.
수술 유도장치는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수술 가이드 장치다. 모의 수술을 통해 계산한 각도·위치에 따라 구멍들을 뚫을 수 있는데, 이 덕분에 임플란트 수술 시 절개 범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3D 모의수술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깊이·각도를 가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3차원 진단 결과를 한 화면으로 보며 치아와 잇몸 뼈, 염증·신경·혈관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임플란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같은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은 기존 임플란트 수술보다 장점이 많다. 크림치과 김정란 대표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은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통증·부종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소요시간과 회복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란 원장은 "기존 방식으로는 임플란트를 엄두도 낼 수 없던 80세 이상 고령환자, 출혈과 염증을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 빠른 일상 복귀가 중요한 직장인도 디지털 임플란트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과 진료 제대로 하는 치과 고르려면?
하지만 모든 치과의 디지털 치과 진료가 같지는 않다. 의료기관, 의사에 따라 수술 결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디지털 진료 장비 현황, 진료 체계, 의사의 경험 등을 비교하며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디지털 치과 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의 경우, 수술이 잘못되면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재수술도 어려워 처음부터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김정란 원장은 "간혹 '디지털 치료'를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하거나 원칙에서 벗어난 치료를 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치과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면 ▲3D 스캐너 등 디지털 치과 진료 장비를 잘 갖췄는지 ▲디지털 치료 시스템이 정립돼 있는지 ▲첨단 장비에 대한 오랜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가 있는 곳인지 ▲치아 상태와 치료 방법을 잘 알려주는 병원인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병원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특히 '가성비'를 내세우는 치과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란 원장은 "치과 치료는 가성비를 따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터무니없이 낮은 진료비를 내세우는 병원 중에는 기본적인 의료 원칙을 지키지 않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