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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고3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달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이 맞게 될 백신은 mRNA 계열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15만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11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은 이달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7∼9월 중 입영 예정자(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약 7만 명)도 화이자를 맞게된다. 접종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 대상자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해, 12일부터 입대 전 접종을 진행한다.

또한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만7000명)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등 11만명)에 대한 접종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의 백신이다.

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 10만명은 이달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7월 12일부터 진행된다.

50대의 경우, 55∼59세(352만4000명)부터 시작해 50∼54세(390만명)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실시한다.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55∼59세는 7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더불어 추진단은 안전성 자료를 추가 검토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50세 미만 2차 접종자는 5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2차 접종을 앞둔 이들도 7월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