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울 때 목 '이렇게' 움직여보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만성 어지럼증이 있다면 전정 재활 운동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만성 어지럼증을 앓고 있다면 '전정 재활 운동'을 하루 세 번 정도 하면 좋다. 전정 재활 운동을 하는 순간 어지럼증이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는 있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뇌가 균형이 깨진 평형감각에 적응해서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

눈 운동
고개를 움직일 때 귀는 반사적으로 뇌에 "지금 고개를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어떤 이유에서건 귀의 이런 기능이 떨어지면, 눈이 이를 대신한다. 눈이 평형감각을 잘 느끼도록 돕는 운동이 있다. 앉은 자세에서 머리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선을 상하좌우로 20회 움직이고, 검지손가락을 눈의 30㎝ 거리에 뒀다가 쭉 뻗는 동작을 20회 반복하면서 눈은 손가락 끝을 응시하면 된다. 눈 높이에서 야구공이나 테니스공처럼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물건을 한 손에서 다른 쪽 손으로 던져 받는 것도 좋다. 이 때 시선은 공을 따라가야 한다.

목 운동
목 주위의 근육도 귀의 평형감각이 떨어졌을 때 이를 보완해준다. 목 주위 근육이 예비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돕는 운동이 있다. 앉아서 눈을 뜬 채로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히는 동작과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각 20회씩 반복한다. 어지럼증이 덜 느껴지는 시기부터는 눈을 감고 조금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어깨를 으쓱거리거나, 어깨 한쪽씩을 번갈아가며 앞뒤로 움직이는 것도 각각 20회 실시한다.

다리 운동
발바닥이나 무릎의 감각이 저하되면 좌우 균형이 안 맞는 상태여도 이를 잘 못 느껴 평형감각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발바닥과 무릎의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정면을 바라보면서 평평한 바닥에서 앞뒤로 다섯 걸음씩 10회 걷고, 푹신한 이불이나 침대 위에서도 똑같이 하면 된다. 또, 한 곳을 바라보면서 하체는 움직이지 않고 상체를 좌우로 굽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