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손톱이 잘 부서지는 게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손톱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서, 색 변화를 살피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 색으로 보인다. 간이 안 좋으면 황달이 생기면서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상대적으로 줄어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

손톱 밑에 보라색 점이 생겼으면서 손톱이 자라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하며,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 때문일 수 있다.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해진다.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도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손톱이 잘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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