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밤과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뜻밖의 호우가 내리면서 많은 비가 내릴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잦은 비로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전기가 잘 통해 감전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감전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우선 비 소식이 있다면 미리 전기시설을 점검할 것을 권한다. 낡았거나 손상된 전선은 바로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전기 화재나 감전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배관 등으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선 껍질은 벗겨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 전선이 금속이나 젖은 물체에 닿지 않도록 한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리며 비바람이 불면 전봇대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한다. 끊어진 전선은 절대 만지지 않고,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 등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겨 있어도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집이 침수될 정도라면 물을 퍼내기 전에 반드시 배전반의 전원 스위치부터 내린다.
위험을 뒤늦게 알아채 감전됐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전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마른 수건이나 고무장갑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이용해 환자와 감전 요인을 분리한다. 이후 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을 한다. 겉보기엔 멀쩡하더라도 몸 안쪽에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찰받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