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세수할 때 올바른 자세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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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때 잘못된 자세와 바른 자세./사진=주안나누리병원 제공

김모(31)씨는 여느 때와 같이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었다. 그런데 허리에서 갑자기 ‘뚝’하는 소리와 함께 끊기는 느낌이 나더니 다리 힘이 풀리면서 주저 앉아 일어나질 못했다. 결국 어머니의 도움으로 병원에 방문했다. 의사는 "급성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며 "허리를 숙였다가 펴려고 하는 순간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세면대에서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감으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골반을 뒤로 빼게 되어 불안정한 자세가 된다. 이 자세를 반복하다 보면 목과 허리 아래쪽에 강한 압박을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거나 급성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국내에서 허리디스크로 진료받은 평균 인원이 매년 190만 명을 넘겼다. 이중 약 60%가 사회에서 활동하는 20~50대였다. 2020년 허리디스크 환자의 분포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13만1751명 ▲30대 21만7649명 ▲40대 31만8725명 ▲50대 44만575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6만3963명)이 여성(54만9915명)보다 약간 더 많았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연령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이미 허리를 삐끗했다면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다친 곳을 만져보고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부기가 생겼을 땐 먼저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시간이 지나 열감이 줄어들면 온찜질과 함께 누워있는 자세에서 무릎 밑에 베개 등을 받치고 있는 것이 좋다. 이후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병원장은 "세면대를 이용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도는 50~70도 정도를 유지하여 허리에 부담을 덜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 머리 감을 땐 가급적 전날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한 상태에서 머리를 감으면 삐끗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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