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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65~69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세 이상 69세 이하(1952~1956년생) 어르신들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온리안과 전화 예약이 어려운 부모님 대신 자녀가 본인 인증 후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등에서 가능하다. 예약을 마치면, 1시간 내에 휴대전화로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60~64세는 다음 달 7일부터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60세 이상부터 64세 이하 접종자의 예약은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 의학계, 과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으니,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체 치명률은 1.5%이지만 60세 이상 환자에게는 5.2%로 100명 중 5명이 사망한다. 전체 사망자 1,874명의 95.3%가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1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6%의 코로나19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접종을 받게 되면 코로나19에 거의 감염되지 않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