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을 막으려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잡아야 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고혈압 환자는 각각 1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30세 이상 인구의 40.5%가 앓고 있을 정도로 많다.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두 가지 모두에 기능성 인정을 받은 최초·유일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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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사탕수수 잎·줄기에서 추출하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2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혈압에 긍정적 변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쿠바에서 자라는 사탕수수 잎과 줄기 부분 왁스에서 여덟 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 정제해 만든 것이다.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는데, 2019년엔 '혈압 조절 기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1.3% 감소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22% 줄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29.9% 상승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청소부'라 불릴 만큼,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플라크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도 있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쿠바산) 20㎎을 12주간 섭취했더니 혈압이 7.7% 감소했다. 이는 건강한 성인 84명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각각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10㎎, 20㎎, 위약을 섭취하게 한 후 4주마다 혈압을 측정해 얻은 결과다. 폴리코사놀을 10㎎ 섭취한 그룹도 12주 동안 평균 수축기 혈압이 136㎜Hg에서 128㎜Hg로 약 6% 감소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HDL 증가하면 동맥 내강 넓어져 혈압 감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혈압을 조절해주는 건, HDL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한국인 대상 인체 적용 시험에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섭취 후 혈중 내 지질 조성이 변화했는데, 20㎎ 섭취 그룹의 경우,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13%와 18% 감소했고,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약 12% 높아졌다. 이 연구를 진행한 조경현 박사(한국지단백연구원 연구원장)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콜레스테롤 청소부인 HDL의 양을 늘리고 질을 개선시키며, 이를 통해 동맥경화의 주범인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고 동맥 병변(플라크)의 크기를 감소시킨다"며 "이로 인해 동맥 내강이 넓어져 혈압 조절에 효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혈압만을 강제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 기능 향상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압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기존 혈압 강하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