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운동할 때 무릎 보호대만? ‘이것’도 잊지 마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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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눈 보호를 위해서는 시력과 관계없이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중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보통 보호 장비라고 하면 헬멧이나 무릎·팔꿈치·정강이 등에 착용하는 보호대, 장갑 등을 생각하지만, 의외로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충돌 위험이 있는 운동을 할 때는 시력과 관계없이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

미국안과학회에 따르면 매년 약 3만명이 운동 중 ▲각막 손상 ▲눈 주위 멍 ▲망막 박리 ▲내부 출혈 등과 같은 눈 관련 부상을 당한다. 이들이 한 운동에는 강도가 낮은 운동들도 포함됐다.

중요한 것은 눈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 중 약 90%가 보호안경으로 예방이 가능했음에도 보호안경을 착용하지 않아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보호안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착용에 대한 번거로움 ▲착용 후 시야 흐림 ▲시력 손상 우려 등이었다. 그러나 미국안과학회는 “스포츠 고글은 수년에 걸쳐 크게 향상됐다”며 “어린 나이부터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운동 전 헬멧과 같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처럼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워질 것이다”고 조언했다.

운동 중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색상이 변질되거나 손상된 보호안경은 교체 후 경기에 임하고, 특히 라켓 스포츠나, 농구, 축구, 필드하키 등을 할 때는 폴리카보네이트 렌즈(깨지지 않는 보호 렌즈)가 있는 보호안경을 착용한다.

눈이나 물에서 즐기는 설상·수상 스포츠의 경우 일광 화상과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을 쓰도록 한다. 본인이 안경을 쓴다고 해도 반드시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안경은 보호용 스포츠 안경을 대체할 수 없는 데다, 안경이 파손되면 더 큰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경기 중 눈에 부상을 입었다면 부상 정도에 상관없이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눈 관련 부상은 시간이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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