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청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샤워다. 그런데, 샤워 전후 과정에서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들을 실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피부 건강 해치는 샤워 습관 두 가지를 29일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샤워 후 수건으로 몸을 박박 문지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피부 표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속 수분이 그만큼 빨리 증발해 건조해지고, 피부염이 생기거나 악화된다. 피부가 촉촉해야 화장품을 잘 흡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샤워 후에는 수건을 피부에 톡톡 찍어내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수하고 난 뒤 얼굴을 닦을 때도 마찬가지다. 뜨거운 물 샤워도 피해야 한다. 뜨거운 물 샤워는 몸의 긴장을 푸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 표피에 있는 각질 세포를 손상시킨다. 그러면 역시 피부가 건조해지고 습진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붉고 가려워진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샤워하는 것도 좋지 않다.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까지 제거해 피부 세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꼭 두 번 샤워해야 한다면, 아침 샤워는 바디 클렌징 제품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간단히 끝내는 게 좋다.
샤워기로 세수하는 행위도 삼가자. 얼굴 피부는 몸의 피부보다 훨씬 예민하기 때문. 수압이 센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리면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는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피부 결이 거칠어질 수 있다. 세수는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샤워와 별도로 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