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잠 줄이면, 살 빠진다 vs 살 찐다… 정답은?

이해나 헬스조선 | 참고서적=《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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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충분히 자야 살이 찌지 않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을 새는 등 잠을 줄이면 활동량이 늘면서 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자는 동안에는 성장호르몬을 비롯해 대사와 관련한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성장호르몬 분비는 어린 아이의 경우 성장에 관여하지만, 어른에게는 낮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고 식욕촉진호르몬인 그렐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계속 먹을 것을 찾게 돼 과체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루 몇 시간 자는 게 적당할까? 7시간이 가장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크립키 교수가 100만여 명의 남녀 성인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 시간과 6년간의 사망률을 추적​한 결과, 평소 하루 7시간 잠을 잔 경우가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7시간보다 적게 잘 때와 이보다 많이 잘 때 사망률이 증가했다. 밤에 6시간 잤다고 해서 낮에 1시간을 채우는 것은 무의미하다. 안타깝게도 잠은 저축되지 않기 때문. 낮잠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하고, 정 피곤할 때는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되,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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