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손 저리고 쑤신다면? '스트레칭' 3가지 도움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04/07 16:26
오랜 시간 일하다보면 손이 저리거나 손가락 마디가 쑤시는 경우가 있다. 손 근육‧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손가락 스트레칭 동작을 알아본다.
손가락 힘껏 폈다 주먹 쥐기
손가락을 힘껏 폈다 주먹 쥐는 동작은 키보드‧마우스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집안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에게 도움이 된다. 손가락에 힘을 줘 힘껏 펴서 5초, 다시 주먹을 쥐고 5초 유지하면 된다. 좌우 10~20회 반복한다. 이 동작은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 관절염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드물지만 방치하다간 마디가 붓고 손가락이 옆으로 휠 수 있다. 손가락 운동을 하면 관절 운동 범위가 회복돼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
손가락 사이사이 벌리기
손가락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손가락 벌리기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먼저 한쪽 손바닥은 바닥을 향한 상태로 쫙 편다. 반대쪽 손으로 검지와 중지 사이, 중지와 약지 사이,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를 차례대로 벌린다. 손가락마다 10초 유지한 뒤 5초 휴식한다. 좌우 10~20회 반복한다. 세수할 때나 일하다가 잠시 화장실에 가서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 채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다. 따뜻한 물에서는 손가락 근육이 이완돼 스트레칭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무공 쥐기
주먹을 쥐는 힘인 악력을 높이는 것도 손가락 건강에 중요하다.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힘껏 폈다 쥐는 동작을 좌우 10~20회 반복한다. 간단한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면 효과가 크다.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며 손의 내재근(섬세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손안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손목 건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