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춘곤증 극복하는 달래,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4/06 06:30
달래는 예로부터 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봄철 별미 달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달래
달래는 칼슘과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으로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준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도 알려졌다. 불교에서는 달래를 '오신채'로 지정해 섭취를 금지할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비타민C 파괴 막으려면 나물로
달래의 비타민C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채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게 좋다. 돼지고기나 연근, 우엉 등의 재료와도 잘 어울려 샐러드, 전, 잡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달래를 고를 때는 줄기가 싱싱하고 알뿌리가 가지런한 것이 좋다. 뿌리와 잎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달래의 비늘줄기의 덩이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고, 알뿌리가 너무 큰 것은 맛이 덜하기 때문에 달래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