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못 심은 당신, 사무실에 '이것' 놓아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은 식목일이다. 나무를 심으러 갈 여유가 없었다면 집이나 사무실에 식물을 놓아보자. 나무 등 식물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 '원예테라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 식물이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어떤 식물을 어디에 놓으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본다.

식물은 신선한 산소를 내뿜는다. 광합성을 할 때 잎 뒷면의 '기공'이라 불리는 구멍을 통해 실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의 순환을 돕는다. 실내 오염물질, 미세먼지, 전자파 등을 감소해주며 건강에 좋은 음이온도 방출한다. 실내에 식물이 있으면 공기 정화는 물론 신진대사 촉진, 혈액 정화, 세포기능 활성화 등에 좋다. 또 식물은 증산작용(식물 속 수분이 기공을 통해 수증기로 나오는 작용)을 해 실내 습도를 20~30%까지 높여 가습기 역할을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심신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아이들이 식물을 보살피면 정서 안정, 책임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로즈마리나 타임세이지 같은 허브식물은 주방에 두는 게 좋다. 요리기구나 가스렌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화장실엔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보스턴 고사리, 관음죽 등 음지식물을 선택한다. 보통 화장실은 다른 곳에 비해 빛이 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스턴 고사리는 습기가 있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화장실은 습도가 높으므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환기를 자주 시켜 식물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사무실엔 아이비나 싱고니움 등 녹색이 짙은 식물이 좋다.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을 보느라 신체적, 정신적인 통증이 있을 때 심신의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업무 중에 규칙적으로 녹색식물을 3분씩 바라보면 눈의 피로도나 긴장도가 낮아져 안구건조증 예방 등 눈 건강을 지킬 수도 있다. 컴퓨터 옆에 선인장을 놓으면 컴퓨터가 내뿜는 전자파도 차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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