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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이것' 먹으면 피부 화사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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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으면 얼굴 주름과 색소침착 정도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기 여성들이 매일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하면, 얼굴 주름과 피부 색소 침착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피부과 전문의팀은 건강한 폐경기 여성 49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에 배정됐으며, 한 그룹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20% 또는 평균 340칼로리의 아몬드(한 번에 30g씩 두 번)를 간식으로 섭취했으며 나머지 그룹은 무화과 바 또는 그래놀라바, 프레첼을 하루 섭취 열량의 20% 만큼 간식으로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간식 외에는 평소 자신들의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다른 견과류나 견과류 함유 식품은 섭취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시작 후 8주, 16주, 24주 차에 걸쳐 고해상도안면 이미징과 검증된 기술의 3D 안면 모델링 및 측정 장비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얼굴 주름과 색소침착 정도, 피부 내 수분함량과 경피 수분 손실량, 피지 분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16주 차에는 주름 정도가 15%, 24주 차에는 16% 감소해 통계상 유의미한 결과가 관찰됐고, 안면 색소침착(균일하지 않은 피부 톤) 개선 결과 역시 16주 차에 20% 감소해 24주 차까지 동일 수치가 유지됐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연구 기간 동안 경피 수분 손실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체중 역시 일정하게 유지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피부과 전문의 라자 시바마니(Raja Sivamani) 박사는 "폐경기 여성이 매일 아몬드를 섭취하면 얼굴의 주름 정도와 피부 톤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색소침착이 감소된 소비자는 피부 톤이 더욱 균일해졌다고 느낄 수 있다"며 "아몬드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알파=토코페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 8mg과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아몬드는 천연 자연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의 알파-토코페롤 형태 비타민 E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보조 식품이나 성분 강화식품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보다 두 배의 항산화, 항노화 효능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