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흰 반점이 생기면 비타민B12 결핍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팔에 나타나는 흰 반점이 잘 알려지지 않은 비타민B12 결핍 증상이라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비타민B12는 생선, 육류, 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 많아,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에게 부족해지기 쉽다.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 몸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체 곳곳에 멜라토닌 호르몬이 부족해지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멜라토닌은 비타민B12 섭취와 관련 있다고 알려졌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주로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 흰 반점이 나타나지만, 때로는 그 밖의 부위에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문제는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해 반점 이외에 각종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체중감소, 식욕부진, 피로감이 생기고 혀의 유두가 소실돼 맵거나 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심해지면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쳐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힘들어지거나 요실금이 나타나며, 기억력이 저하돼 치매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증상은 비타민B12를 보충하고 나면 사라진다. 따라서 몸에 원인 모를 흰 반점이 생겼다면 바로 비타민B12를 보충해보는 것이 좋다. 결핍이 심각한 상태라면 병원에서 비타민B12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