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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필수 영양소’ 엽산, 똑똑하게 보충하는 법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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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이 풍부한 식품에는 푸른잎채소와 과일, 달걀, 콩류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결손을 막는 ‘임신부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임신 중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빈혈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반대로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가 모체 밖으로 나오기 전 태반이 먼저 분리되는 ‘태반 조기박리’나 임신성 빈혈, 유산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엽산이 함유된 음식들을 꾸준히 먹고,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도 2~3개월 전부터 충분한 양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임신부의 엽산 권장섭취량은 1일 620㎍(마이크로그램)이다. 이는 임신 전(400㎍)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엽산이 풍부한 식품에는 푸른잎채소와 과일, 달걀, 콩류 등이 있다. 1일 권장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현미밥·감자·국수와 같은 곡류를 일 3~4회 먹도록 한다. 고기·달걀·생선·콩류로 권장량을 맞추려면 일 4~6회 먹어야 하며, 키위·참외·딸기 등 과일류와 상추·깻잎·시금치 등 푸른채소는 2~3회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위와 같이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을 번갈아 가며 먹는 게 좋다. 우유·유제품을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만으로 엽산을 보충하기 어려울 경우, 엽산보충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단일제제가 아닌 종합 비타민으로 엽산을 보충한다면 엽산 함유 여부와 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과량 복용한 엽산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가급적 하루 1000㎍ 이상을 보충제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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