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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우선순위로 책을 고를수록 언어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재미를 우선순위로 책을 고를수록 언어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콩코디아 대학 산드라 마틴 창 교수팀은 달후지 대학, 요크 대학 연구팀과 함께 요크 대학 학부생 200명을 대상으로 독서 행동 동기와 언어 능력 사이 관계를 조사했다. 먼저 PoLR (Predictors of Leisure Reading)를 척도로 독서 행동 동기, 태도, 관심사 등을 조사한 뒤 SAT 기반 언어 테스트와 읽기 습관 측정을 위한 저자 인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독서를 즐겁게 생각할수록, 논픽션보다 소설을 읽을수록 언어 능력이 더 좋았다. 신문이 아닌 라이트 노벨을 읽더라도 더 많이, 재밌게 읽을수록 언어 능력이 향상되는 것. 마틴 창 교수는 “이번 연구로 논픽션이 아닌 소설만 읽어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 좋다”며 “재미도 느끼고, 언어 능력도 향상할 수 있는 소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