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관련 최신 정보, 건강 전문 기자들이 전해
2023년, 완전히 새로운 당뇨약이 온다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약 '이메글리민'이 최근 일본에서 임상 완료됐다. 내후년이면 국내에서도 이 약을 쓸 수 있으리란 소식이다. 이메글리민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시켜 췌장·근육·간 세 조직에서 혈당 강화 효과를 낸다.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활발해지도록 돕고, 근육에서는 혈액 속 포도당이 잘 소모되게 한다. 간에서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 새로운 포도당을 만들지 못하게 해준다. 기존 당뇨 약에 잘 반응하지 않던 환자도 수월하게 혈당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문가 분석. (3월 15일 편지)
당뇨도 전염된다? 그렇진 않겠지만, 부부의 혈당 수치가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술지 '당뇨병학'에 실린 논문 내용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남성 3649명, 여성 3478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남성 참가자들의 혈당과 아내들의 BMI(체질량지수) 간 관계를 분석했다. 그랬더니 아내의 BMI가 30(비만)인 남성은 아내 BMI가 25(과체중)인 남성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째서 이런 일이? 연구팀은 "여성이 가정 내 식단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당뇨병 진료는 부부가 함께! (3월 10일 편지)
올 가을, 획기적인 당뇨약이 온다
당뇨병 치료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약이 있다. 일주일에 딱 한 번 주사를 맞거나, 먹으면 된다. 우리 몸엔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 호르몬이 있는데, 새로운 약은 'GLP-1 유사체' 성분이다. 세마글루타이드란 약이 유명하다. 당뇨를 다루는 의사들이 '빨리 쓰고 싶어하는 약'이다. 우리나라엔 이르면 올 가을, 주사약부터 들어온다. (3월 8일 편지)